“천을귀인이 있으시네요”라는 말, 좋은 말인 건 알겠는데 정확히 뭘까요
사주 풀이에서 “천을귀인이 있어서 어려운 순간마다 누군가 도와줄 거예요”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천을귀인(天乙貴人)은 명리학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길신이에요. 오늘은 이게 어떻게 계산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계산은 딱 두 단계예요
천을귀인은 일간을 기준으로 특정 지지가 사주 어딘가에 있는지 확인하면 돼요.
1단계. 내 사주의 일간을 확인해요.
2단계. 아래 표에서 내 일간에 해당하는 지지가 년지·월지·일지·시지 중 어딘가에 있는지 확인해요.
예를 들어 일간이 갑목(甲)이라면, 사주 여덟 글자 중 지지 자리에 축(丑)이나 미(未)가 하나라도 있으면 천을귀인을 갖고 있는 거예요.
천을귀인은 ‘위치’에 따라 해석이 조금씩 달라요
천을귀인이 년지에 있으면 조상이나 윗사람의 덕이 있다고 보고, 월지에 있으면 좋은 배우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며, 시지에 있으면 자녀 복이 있다고 봐요. 다만 천을귀인은 1~2개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여겨져요. 3개 이상 많으면 오히려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고결한 성향이 강해져서, 현실적인 처세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해석되기도 해요.
일간이 임수(壬)인 AF씨는 시지에 사화(巳)가 있어 천을귀인을 갖고 있어요. 실제로 여러 차례 커리어의 갈림길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준 멘토를 만났던 경험이 있다고 해요. 천을귀인은 시지에 있어 특히 자녀나 노년기의 인복으로 해석되는데, 실제로는 젊은 시절부터 그 영향을 체감했다는 점에서, 신살의 위치별 해석도 참고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게 좋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해요.
2. 갑무경→축미, 을기→자신, 병정→유해, 신→인오, 임계→묘사 순으로 산출됨
3. 위치(년지·월지·일지·시지)에 따라 조상덕·배우자덕·자녀덕 등으로 다르게 해석됨
4. 1~2개가 이상적이며, 형·충·공망을 만나면 길한 작용이 약해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반쯤 도사님입니다. 내 사주에 천을귀인이 있는지, 나머지 반은 무료 사주풀이가 채워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