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3살부터, 누구는 9살부터 대운이 바뀐다고요?
사주 풀이를 받아보면 “3살부터 대운이 바뀌어요”, “이 분은 8살 대운부터 시작이에요” 같은 이야기를 듣게 돼요. 같은 대운인데 왜 사람마다 시작 나이가 다른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오늘은 이 대운수(大運數)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그 계산 원리를 쉽게 풀어드릴게요.
대운은 절기까지 남은(또는 지난) 날짜를 3으로 나눠서 정해요
대운수를 정하는 원리는, 태어난 날짜부터 다음 절기(또는 지난 절기)까지의 날짜 수를 기준으로 삼아요. 여기서 3일을 1살로 환산해요. 예를 들어 다음 절기까지 15일이 남았다면 15를 3으로 나눈 5, 즉 5살부터 첫 대운이 시작된다고 보는 식이에요.
순행과 역행, 어느 쪽으로 셀지는 성별과 태어난 해로 정해져요
여기서 헷갈리는 부분이 ‘다음 절기까지’인지 ‘지난 절기까지’인지예요. 이건 순행(順行)이냐 역행(逆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어난 해 천간의 음양과 성별의 조합으로 정해져요.
정리하면, 남성이면서 태어난 해가 양간이거나 여성이면서 음간이면 순행, 그 반대 조합이면 역행이 돼요. 순행이면 대운의 흐름도 월주 다음 순서대로, 역행이면 거꾸로 진행돼요. 참고로 사주에서 쓰는 절기 기준 달력(만세력)은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을 그 해의 첫날로 삼는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나머지가 남으면 이렇게 처리해요
날짜 수를 3으로 나누다 보면 딱 떨어지지 않고 나머지가 남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나머지가 1이면 버리고, 나머지가 2면 올려서 1을 더하는 방식으로 반올림해요. 예를 들어 절기까지 날짜가 19일이었다면 19÷3은 몫 6, 나머지 1이라 그대로 6살이 대운수가 되고, 20일이었다면 몫 6, 나머지 2라 반올림해 7살이 되는 식이에요. 더 정밀한 만세력 프로그램에서는 시각까지 계산해 소수점 단위(예: 8.02세)로 산출하기도 해요.
남성 GG씨는 태어난 해가 양간이라 순행에 해당해요. 태어난 날부터 다음 절기까지 남은 날짜를 계산해보니 24일이 나왔고, 24를 3으로 나누면 나머지 없이 정확히 8이 나와 8살부터 첫 대운이 시작된다고 계산됐어요. 반면 같은 날 태어난 여성이었다면 음간·양간 조합이 달라져 역행으로 계산되고, 대운 시작 나이도 다르게 나왔을 거예요.
2. 순행이면 다음 절기까지, 역행이면 지난 절기까지의 날짜를 계산함
3. 순행·역행은 태어난 해 천간의 음양과 성별 조합으로 결정됨
4. 나머지 1은 버리고 나머지 2는 반올림해서 1을 더함
5. 정확한 계산은 절입일 시각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 도구 활용을 추천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내 대운은 몇 살부터 시작되는지, 진짜 궁금한 건 공짜 사주풀이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