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 알려주세요”라는 말, 그게 전부일까요
사주 사이트나 어플에 처음 들어가면 입력창에 뭘 넣어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주를 뽑는 데 꼭 필요한 정보는 딱 세 가지예요. 오늘은 이 세 가지가 각각 왜 필요한지, 그리고 놓치기 쉬운 함정은 무엇인지 짚어드릴게요.
① 태어난 연월일 — 그런데 양력인지 음력인지가 중요해요
사주는 태어난 해·달·날을 기준으로 년주·월주·일주 세 기둥을 뽑아요. 여기서 가장 흔한 실수가 양력과 음력을 헷갈리는 것이에요. 특히 부모님 세대는 음력 생일을 챙기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는 양력 생일인데 음력으로 알고 계셨거나 그 반대인 경우가 종종 있어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어느 달력 기준인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안전해요.
② 태어난 시간 — 없어도 볼 수는 있지만, 있으면 훨씬 정확해요
태어난 시간은 시주(時柱)를 뽑는 데 필요해요. 시주는 자녀·배우자운, 노년의 흐름 등을 보는 자리라, 시간을 모르면 사주 해석의 한 기둥이 통째로 빠지는 셈이에요. 정확한 시간을 모르신다면 출생증명서나 가족관계증명서에 기록이 남아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그마저도 없다면 시간 없이 세 기둥만으로 풀이하는 경우도 있어요.
③ 성별 — 대운의 방향을 정하는 데 필요해요
성별은 단순히 참고용이 아니라, 앞서 다룬 대운의 순행·역행을 결정하는 핵심 정보예요. 같은 생년월일이라도 성별에 따라 대운이 흘러가는 방향이 반대가 될 수 있어서, 반드시 정확하게 입력해야 하는 항목이에요.
HH씨는 어릴 때부터 집에서 음력 생일로 챙겨왔는데, 사주풀이에 그대로 음력으로 입력했다가 실제로는 주민등록상 양력 생일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어요. 다시 정확한 정보로 뽑아보니 오행 분포와 십성 구성이 꽤 다르게 나왔다고 해요. 이렇게 기본 정보 하나만 틀려도 결과 전체가 달라질 수 있어서, 처음 입력할 때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2. 연월일은 양력·음력 구분이 정확도를 좌우함
3. 시간은 시주를 결정하며, 없으면 세 기둥만으로 풀이하기도 함
4. 성별은 대운의 순행·역행 방향을 정하는 핵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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